마이클 조던이 55점을 쏟아부은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가 각각 2연승을 거두고 컨퍼런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지난시즌 챔피언 시카고 불스는 28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96~97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워싱턴 불리츠와의 2차전에서 '농구황제' 조던과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이 맹활약한데 힘입어 109대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5전3선승제에서 먼저 2승을 올려 서부컨퍼런스 챔피언결정전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도 팀 하더웨이(20득점, 11어시스트)와 P·J 브라운, 알론조 모닝(이상 17득점)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104대87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쿼터시작 직후 22점을 집중적으로 넣은 반면 상대공격은 3점에서 차단, 42대21로 점수차를 벌여나간 뒤 3쿼터에서는 최고 32점차로 상대를 따돌려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올랜도에서는 페니 하더웨이(26점)만이 고군분투했다.
LA 레이커스도 1차전에서 46점을 기록한 샤킬 오닐이 30점을 넣고 6개의 리바운드, 5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는 수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7대93으로 물리쳤다.에디 존스와 엘든 캠벨은 각각 19점, 16점을 보탰고 닉 반 엑셀은 13득점, 9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그랜트 힐(25점)과 애틀랜타에서 이적한 그랜트 롱(17점 6리바운드)이 분투하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93대80으로 물리쳐 1승1패로 타이를 만들었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숀 켐프(23점 15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피닉스 선즈를 122대78로 대파,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28일전적
▲플레이오프 1회전 2차전
시카고 109-104 워싱턴
(2승) (2패)
마이애미 104-87 올랜도
(2승) (2패)
LA레이커스 107-93 포틀랜드
(2승) (2패)
디트로이트 93-80 애틀랜타
(1승1패) (1승1패)
시애틀 122-78 피닉스
(1승1패)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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