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캠페인 등 범시민적 근검절약운동과는 달리 대구 경북지역의 외산담배소비는 전혀 줄지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 등 경북 일부지역은 지역민 10명중 2명이 외산담배를 피워 외산담배소비가 되레 급증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대구 경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최근 지역외산담배 판매실태를 보면 대구의 경우 지난2월 국산대비 외산담배잠식률이 16.6%%(3백10여만갑)로 전국평균 11.7%%보다 4.9%%나 웃도는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대구 경북지역에는 외산담배소비로 매달 줄잡아 수십억원상당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어 국산품애호 등 의식전환운동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2월 한달동안의 대구지역의 외산담배 판매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46억5천여만원(갑당1천5백원×3백10만갑)으로 대구에서만 외산담배소비로 매달 수백만달러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경북지역의 경우 지난2월 외산담배잠식률이 전국평균보다 1.6%% 높은 13.3%%로 한달동안 2백40여만갑이 팔린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외산담배잠식률이 20.8%%로 10명중 2명이 외산담배를 피우며 외산담배판매량은 84만여갑으로 경북지역 전체외산담배판매의 3분의1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천 경주등도 외산담배점유율이 각각 17%%, 15.6%%로 포항을 포함해 이들 도시가 전국에서 외산담배를가장 많이 소비하는 도시중의 하나로 밝혀졌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