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대표·이수성고문 사상시비에 휘말려

여권내 경선레이스가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이한동고문이 이회창대표와 이수성고문을겨냥, 사상시비를 제기해 당내 파문이 일고 있다.

이고문은 28일 "새리더십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의 정통성, 이념적 정체성과 관련해사상적 검증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우선 이대표의 부친 이홍규(李弘圭)씨는 지난 50년 반공법위반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이대표측은 그러나 "부친은 6·25직전 용공혐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반공법이 아닌 직권남용혐의로기소됐으며 2개월뒤에는 검찰의 공소취소로 석방돼 검사로 복직됐다"고 해명했다.이수성고문의 부친 이충영(李忠榮)씨는 월북이냐 납북이냐는 문제가 초점이 되고 있다. 또 그후북한에서 영웅대접을 받았다는 악성루머까지 흘러다녔다.

이고문은 "부친은 각기병에 걸려 피난도 가지 못했다. 50년 8월 10일 나와 인분을 치우시다 부친은 북한 정치보위부원에 의해 끌려갔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