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중심부에서 분출되는 반물질(反物質)로 가득찬 거대한 '가스샘'이 발견됐다고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궤도를 선회하는 우주관측소를 통해 탐지된 이 '반물질 가스 샘'은 "우리가 어릴적부터 살아온집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을 발견한 것에 비유할 수있다"고 네이벌 리서치 래버러터리의 찰스 더머 연구원은 말했다.
지구가 속해있는 은하계 중심부에서 솟구치는 이 거대한 반물질 샘의 에너지 원천은 물질과 반물질의 충돌일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또 다른 이론에 따르면 수천개의 별들이 은하수 중심부의 한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충돌하면서 '격렬한 활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돼 있다고 NASA는 밝혔다.
그러나 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소재 노스웨스턴대의 위리엄 퍼셀 연구원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예기치 않은 반물질 샘의 기원은 미스터리"라고 논평했다.
이 반물질 가스 샘은 은하수 심장부로부터 3천광년 분출돼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반물질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존재로 물질의 기본입자들과 충돌할 때에만 탐지된다. 물질과 반물질이 충돌할 때 일어나는 반응은 '감마선을 통해 투과되는 소멸'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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