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식용기러기의 입식분양에 성공, 올해 연소득 2억원을 내다보고 있는 이경화(李景和.53)이상조(李相朝.43)씨는 오는 21세기에는 식용조류가 새로운 대체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용기러기는 육질이 질기지 않고 지방질이 없으며 조미료사용이 필요없을 정도로 담백해 서구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척간인 두 이씨는 지난 95년8월 경북청도에서 식용기러기를 분양받아 영천시신령면연정리에 비닐하우스 1천평을 짓고 사육을 시작, 올해 5백여마리로 늘리는데 성공했다.이들은 조류박사 경희대 원병오교수 추천으로 식용기러기를 사육하게 됐다.
식용기러기는 잡식성으로 별다른 먹이가 필요없고 관리도 쉬워 비닐하우스안에 넣어두어도 온도변화를 타지않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조류로 알려져있다.
1마리가 낳는 알은 연간 약 1백여개인데 부화성공률은 90%%. 그러나 알을 부화시키는 한달간밤낮없이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돌봐야하는 점은 좀 어렵다. 그래서 처음 분양받을 당시 새끼 한마리당 가격은 7천원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이 기러기는 주로 닭사료로 키운다. 사료비는 약 5천원으로 새끼를 분양해 키울 경우 생산비는마리당 약 1만3천원이 드는 셈이다.
그러나 약 5~6개월 키우면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잘자란다. 그래서 자금회수는 1년에 두번 가능하다는 것.
다 자란 식용기러기의 무게는 수놈이 약 7㎏. 암놈이 약 2.75㎏~3㎏정도. 가격은 암수 공히 약2만원선.
연락처 0563) 32-9755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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