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자신탁이 내년4월 지역본사 증권사로 체제를 전환, 증권업무에 본격 진출한다.동양투자신탁은 1일 내년2월 임시주총을 개최, 정관을 변경한뒤 4월부터 증권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양투신이 증권사로 전환하게 되면 업체명이 '동양투자신탁증권'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의 투신업무에 증권업무와 종금사의 주요업무인 CP(기업어음)를 함께 취급하는 종합투자은행형태로 운영된다.
또 기존투신의 업무영역이 아닌 지역기업의 공개, 회사채 인수, 기업어음매입, 지급보증 업무등도취급할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공채를 직접 매입할 수 있어 지역개발 자금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증권사전환을 위해 동양투신측은 자본금 6백억원을 8백억원으로 증자, 현재의 투신본체는 자본금5백억원규모의 동양투신증권으로 전환하면서 자본금 3백억원규모의 별도 투신운용회사를 설립한다.
기존의 투신본체가 전환되는 동양투신증권은 투신상품 판매업무와 함께 증권업무를 취급하고 신설운용회사는 투신상품을 팔아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주식과 채권매입등에 투자하는 운용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동양투신의 이번 결정은 정부가 금융산업을 은행, 보험, 증권등 3대축으로 개편하겠다는 기본방침과 함께 투신, 증권, 종금등 증권관계 금융기관을 종합투자회사로 육성한다는 정책방향이 구체화되면서 나온 것이다.
동양투신측은 지난해 11월 동서경제연구소에 컨설팅을 의뢰, 종합투자은행 체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를 얻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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