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공간 벌써 대선열기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오는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

대통령선거를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인터넷과 PC통신에 대통령 선거 관련 사이트가 등장, 사이버선거전이 벌써부터 불붙고 있다.

크리스찬 아카데미와 사이버 정치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연구소는 1일 인터넷에 대선관련 정보를제공하는 '97 디지탈한국대통령선거전'(http://www.97.chollian.net)을 개설했다.'97 디지탈 대선'은 대통령후보 및 선거전 동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각계인사의 의견을 담은 '인터넷 칼럼', 대통령선거 전반에 관해 일문일답식으로 답하는 '이것이궁금하다', 후보자 신상을 상세히 소개하는 '예상후보자는 누구' 등 대통령선거에 대한 거의 모든정보를 다루고 있다.

이외에 '쟁점과 이슈'는 선거전이 진행되는 동안 등장하는 주요 쟁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을싣는 코너로 네티즌들에게 객관적인 정치적 시각을 형성하는 잣대를 제공해 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달 새로운 주제를 놓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집중토론장', 한달간격으로 주요 후보자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사이버 투표장'도 개설돼 있다.

'FAQ'코너에서는 대선 정치일정은? 15대 대선자금은 얼마나 들까? 신한국당 '빅4'의 지지도는?DJ-JP-이회창 3각구도일 경우 예상되는 결과는? 탈당가능성이 높은 여권 예비후보는? 역술가들은 대선을 어떻게 전망하나? 등 관심도가 높은 문제들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97 디지탈 대선'의 운영자인 크리스찬 아카데미는 대선사이트의 개설을 계기로 '사이버 민회(民會)'를 결성,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97디지탈 대선'은 PC통신 천리안에서 'go 97'을 입력해도 접속할 수 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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