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월 정기국회 제출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안 편성 시기를 맞아 내년에 대구시의 각종 사업을 위해 국비 3천8백83억원을 무상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또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사업에 7백52억원을 융자해 줄 것과, 대구지역 내에서 진행 중인 중앙정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수 있도록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주도록 요청했다.
대구시가 국비 무상 지원을 요청한 큰 사업 및 액수는 지하철 1천9백7억원, 대구 가창~청도 사이도로 확장 24억원, 종합경기장(고산)및 구내체육관 건설 4백52억원, 신용보증 조합 중앙정부 출연2백억원, 무역센터 중소기업 전시관 건립 2백50억원, 하수처리장 건설 5백억원, 대구선 이설 3백억원 등이다.
그 중 가창~청도 사이의 너비 8.5m 대구구간 도로를 폭35m로 확장하는 사업은 내년부터 새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총 6백60억원이 필요하나 그 중 4백62억원을 중앙정부에서 지원 받기로 하고우선 내년엔 설계비 24억원을 요청했다.
또 지하철에 대해서는 2호선부터 처음으로 중앙정부 건설비 부담률을 종전 30%%에서 50%%로올려 주도록 공식 요청했으며, 1호선 운영비 및 부채중 내년 상환몫의 30%% 중앙정부 부담도 처음 요구했다.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위한 종합경기장 건설비 2천5백84억원 중에서는 중앙정부가 1천70억원을 무상 지원토록 요구하고, 내년에 처음 그 중 3백57억원을 요청했다.
대구선 이설 비용도 광주 도심철로 이설 전례에 따라 총소요액의 31%%인 7백억원을 중앙정부가부담하되, 내년에 1차로 3백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처음으로 요청했다. 이 이설 사업비는 처음엔 1천5백44억원 정도 될 것으로 판단됐으나 상세 설계 결과 무려 2천2백26억원으로 폭증, 대구시가심각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무역센터 중소기업관도 마찬가지 경우로, 사업비가 당초 1천1백29억원에서 1천6백70억원으로 폭증, 중앙정부 지원액을 종전 5백억원에서 8백35억원으로 늘리고 내년엔 그 중 2백50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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