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플레이오프 MVP 강동희

"처음엔 용병들 부담. 같이 뛰며 선진농구 터특"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동희(31 蓚콸는 "MVP 수상은다소 의외"라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PO MVP를 예상했나.

▲다소 의외라고 느낀다. 이미 정규리그에서 수상해 영만이가 될 줄 알았는데 또 받게 돼 후배에게 미안한 심정이다.

-프로농구를 평가한다면.

▲용병들의 좋은 플레이에 국내선수들이 분발해 한국농구가 한 단계 도약했다고본다. 특히 경기에 진지한 외국선수들의 자세에 본받을 게 많다.

-올 시즌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은.

▲흑인선수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다. 처음 용병들에게 부담이 많았지만 같이 뛰면서 선진 농구를 터득하게 됐다.

-허재가 올시즌 부진했는데.

▲운동량이 적었지만 내 탓도 크다. 사실 형이 부진한 바람에 미안한 감정마저 생겨 호흡이 맞지않았다. 내년에는 제 컨디션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각오는.

▲정상은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욱 힘들다. 항상 성실한 몸가짐으로 내년에도 더 좋은 플레이를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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