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연휴로 이어지는 어린이날(5월5일)에 온가족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농원을 찾아보면어떨까.
영주시에 위치해있는 장수관광농원(대표 허영)은 5만여평의 땅을 3구역으로 나누어 잔디와 휴게시설, 식당과 위락시설, 어린이놀이시설로 꾸며놓았다.
잔디외 휴게시설에는 3천평 규모의 잔디공원과 수목원이 있어 어린이들이 다칠 염려없이 막 뛰놀기에 알맞고, 식당과 위락시설쪽에는 대형식당과 민속식당, 식물원, 수영장이 있다. 숙박시설은 단체(30명)가 들어갈 수 있는 방(숙박료 6만원)에서 가족단위의 방(2만원)까지 7개가 갖춰져있다. 식물원은 꽃잔디와 철쭉이 만개해있다. 조류원에는 앵무새등 1백여종의 새가 살고 있고 원숭이 종류도 있다.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 종점(서안동)에서 내려, 20분가면 하회 민속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영주·울진으로 가는 국도(36호선)로 20~30분 더 가면된다.
연락처 0572-635-2456.
◆팔공산 은해사를 불과 1천여m 거리에 있는 이곳은 문화유적과 놀이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대구에서 갓바위 뒷길 예비군 훈련소에서 와촌을 지나 신녕방면으로 가다 청통지소에서 좌회전하면 은해사 들어가는 길의 중간에 위치해있다. 이곳 사계절 썰매장(슬로프 길이 1백20m, 폭 20m)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봄과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이용된다.
어린이 놀이시설도 15가지 정도 있으며, 노송이 울창한 산책로까지 있다. 숙박시설은 단체용(5백명 수용가능, 1인당 학생 3~4천원, 성인 5천원)과 개인용(크기에 따라 2~8만원)이 골고루 있다. 바베큐가마가 설치돼 있다. 문의 0563-35-8052.
◆대구에서 88고속도로 타고 광주에서 내려서 보성가는 국도를 이용하든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순천톨게이트에서 내려서 일포해수욕장 방면으로 8㎞ 가다보면 오른편으로 대한다업관광농원(대표 주용노) 간판이 보인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이 농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재배지이며, 농원 입구에는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 있어서 신비감마저 느낄 수 있다. 곡우전에 생산되는 세작(우전)은 끝났고, 중작 따는 정경을 직접 볼 수 있다. 야영장이 마무리되는내년에는 직접 차잎을 따서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나무로 된 민박시설 등이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취사는 금하고 있다. 지난해와 작황이비슷한 차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우전 1백g에 3만8천원. 문의 0694-52-2593.〈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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