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동열 9세이브째

"1과 1/3이닝 퍼펙트"

선동열(34.주니치)이 올시즌 9세이브째를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선두를질주했다.

선동열은 7일 나고야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일본프로야구에서 1과 1/3이닝을 퍼펙트로 마무리, 주니치의 2대1 승리를 견인하며 이틀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선동열은 4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20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으며 최고시속은 1백49㎞였다.이로써 지난달 15일 한신전 이후 6연속 세이브 행진을 한 선동열은 올시즌 10경기에서 11과 1/3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 방어율을 1.59로 떨어뜨렸다.

'나고야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은 선동열은 주니치가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초 2사 1,2루의 역전위기에서 선발 마에다를 구원,마운드에 올라 1번타자 와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2번 타자 호시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신조는 삼진으로 잡은 뒤 4번타자인 외인용병 히야마를 1루땅볼로 삼자범퇴시키는 등 상대 중심타선을 무력화시키는 특급마무리의 위용을 자랑했다.

전날까지 공동4위에 머물렀던 주니치는 선동열의 역투를 발판으로 13승14패를기록, 상위권 진출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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