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가자시티] 데니스 로스 미중동 특사가 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데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회동했으나 협의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팔레스타인의 한 고위 당국자가 이날 지난 78년 9월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평화조약을 체결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과 같은 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혀 양측간의 평화협상에 진전의징후가 보이고 있다.
로스 특사는 이날 가자시티에서 아라파트 수반과 회담을 마친 뒤 다시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에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있다 고 말했다.
마르완 카나파니 아라파트 수반 대변인은 이와 관련, 로스 특사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으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하고 그러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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