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민원생겨야 불법단속' 주민비난

○…구미시청 바로앞에 건축한 대형 건축빌딩이 준공검사후 무단으로 겉모습을 바꾸는 불법행위를 해 말썽.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지난달 25일 준공한 이 건물은 허가부서인 시청옆 대로변에 건축하면서도 준공검사를 받자마자 곧바로 화단일부를 철폐하고 중앙현관문 설치작업을 하다 시의 원상복귀명령으로 공사를 중단.

구미시 담당부서는 이같은 불법행위를 모르고 있다가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자 뒤늦게 조치.◆경주노선 '물건너갔나' 반발

○…경부고속철도가 추가공사비부담 등으로 사업변경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계속공사추진여부를 차기정권에 위임키로 방침을 정하자 경주시민들은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 며 반발.

이같은 신한국당의 방침은 오는 6월말 고속철도사업비와 사업기간조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사진행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한 건교부측 방안과는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경주시민들은 가뜩이나 재경원이 당초에 비해 배가되는 고속철도 건설비 조달이 막막해 난색을표하고 있는 이때 여당인 신한국당의 이같은 방침은 경주노선이 백지화나 다름없다 며 실망.◆재활용공장 신청쇄도 주민들 발끈

○…성주군 용암면지역에 최근 산업폐기물 재활용 공장설립허가 신청이 쇄도하자 주민들이 이곳이 쓰레기하치장 쯤으로 아느냐 며 발끈.

주민들은 이 지역에 산업폐기물 재활용 공장이 설치돼 각종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판에 또다른업체의 허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 라고 일축.

군 관계자는 법적절차를 밟은 허가신청과 주민들의 민원을 놓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난감한 처지 라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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