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권영해안기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노동당 황장엽전국제담당비서에 대한 조사 결과등을 보고받았다.
안기부측은 이날 정보위에서 황비서의 진술을 토대로 파악한 북한의 전쟁준비상황, 전쟁수행능력,북한 핵무기 개발문제, 김정일의 권력장악실태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은 그동안 황비서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북한 핵개발에 관한 진술을 확보, 그 진술의 정확성 여부를 미국과의 협조아래 정밀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에서 야당의원들은 △황장엽리스트의 존재여부 △권부장이 김현철씨의 한보청문회 증언 사흘뒤인 지난 4월28일 현철씨 김기섭전안기부운영차장과 함께 워커힐호텔 사파이어빌라에서 만난배경등을 중점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또 황씨를 상대로한 국회 청문회 소집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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