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방망이 시비도 삼성의 불꽃 타선을 막지 못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다시 이어갔다.
삼성은 11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6차전에서 연장 12회 이승엽의 결승타등 막판 4안타를집중, 3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과시하며 6대3으로 승리했다. 전날도 연장 11회 김태균의 좌중월 3점 홈런으로 한화를 8대3으로 격침시켰다.
이승엽은 15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홈런 8개를 기록, 1위 박재홍에 한개차로 바짝 따라붙어 홈런레이스에 불을 댕겼다. 박충식은 8회 3점을 내줬으나 7회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호투를 했고 마무리로 나온 김태한도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안정된 피칭으로 삼성 마운드에 청신호를 밝혀줬다.
이로써 삼성은 12승1무11패를 기록, 시즌 첫 단독 4위로 성큼 올라섰다.
12회초 선두 최익성의 안타로 포문을 연 삼성은 유중일의 1, 2간 빠지는 절묘한 우익수앞 안타로무사 1, 3루의 찬스를 만든뒤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3대3 피말리는 승부에 사실상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황성관의 희생플라이와 연타석 만루홈런의 주인공 정경배가 2루타로 각각 1점씩을 추가해 승리를 확인했다.
〈허정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