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현(고려대)이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추가한 것을 비롯, 한국은 제2회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사흘째 수영과 체조, 역도에서 모두 금 1, 은 4, 동 3개를 따냈다.그러나 한국과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수영에서 강세를 보이며 이날 금 3, 은 4, 동 5개를 보태 한국(금 2, 은 6, 동 7)과의 메달격차를 더욱 벌였다.
또 대만은 역도에서만 금 2, 은 1개를 획득, 종합성적 금 2, 은 4개를 기록하며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2일 부산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개인혼영 400m 결승에 출전한 김방현(고려대)은 시종일관 라이벌 마수타 코이치(일본.4분27초78)를 앞서며 4분25초75로 골인, 한국신기록과 함께 2번째 금메달을 고국에 선사했다.
변혜영(대전여중)과 노주희(대청중)는 여자 평형 200m 결승에서 각각 2분29초82 및 2분32초95를기록하며 나란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한국 남자 800m 계영팀(7분45초71)은 일본(7분31초32)과 중국(7분31초3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여자체조 단체경기에서는 지해성(한체대), 최미선(경기체고), 이현주(경희대) 등의 활약으로 한국(합계 1백78.337)이 일본(합계 1백76.849)을 제치고 귀중한 은메달을 보탰다.
제주도청 최명식은 여자 역도 54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학봉(상무)과 황의열(해태)도남자 역도 70kg급 및 64kg급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들어올렸다.
배드민턴 단체준결승에서 한국 남자와 여자는 각각 일본과 대만을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남자농구팀도 일본을 96대7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승을 올렸다.
〈부산.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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