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내 기관·단체-'사회분위기 다잡기' 확산

최근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다양한 정신재무장운동이 경북도내 민(民)·관(官) 모두에서 점차 활기를 띠며 번지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도내 일부 기관 단체장들이 한보사태와 김현철사건 등으로 구심체를 잃고 표류하는 민심의 중심을 앞장서 잡아보자는 모임을 가진 것이 그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회동한 이는 새마을운동 경북도지부 박중광지부장, 바르게살기 경북도협의회 박종수회장, 자유총연맹경북도지회 최억만회장, 경북재향군인회 문종완회장, 상이군경회 경북도지부 이만구지부장 등. 이들은각 자 맡고 있는 기관 단체의 활동을 통해 경북도의 '나부터 운동'을 적극 확산시키는 한편 도민의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앞으로 2개월 마다 한번씩 회동을 갖기로 했다.또 경북도민 '나부터 운동'추진협의회는 오는 6월9일 현실을 진단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사회단체 종교계 언론계 학계 경제계 일반도민 등 5백여명이 참여해 '나부터 운동'이 주창하고 있는 정신재무장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참여 단체로는 자율적으로 '나부터 운동'에 대한 추진과제를 선정해 다짐대회 실천대회를 열고 캠페인을 펼친다는 것이다.

경북도가 지난 4월 부터 자체적으로 펴고 있는 공직자 의식개혁 운동 '다시 한번 최선을'(Again& Best) 캠페인도 갈수록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각 시·군 마다 이에 호응하는 다양한 운동을 펴고 있는 것.

이를 테면 '보람의 일터 3가지 운동'(안동), '시민감동 친절운동'(영주) '공직자 승용차 덜 타기'(청송 영천 의성 영양), '공직자 7-7 운동'(영양) '8忘 9行 운동'(봉화), '다 함께 다시 한번 다르게'(상주) '자기혁신운동'(포항) 등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 'A&B' 운동의 선도요원으로 지정한 1천2백여명 워크숍, 우수 시·군 수상,유공 공무원 표창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 까지 계속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있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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