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종교별로 운영중인 묘역및 납골당이 큰 각광을 받고있다.
이들 종교별 묘역은 예약신청이 날로 급증, 각 종교단체별로 신청자격을 제한하는등 대책마련에골몰하고있다.
지역 불교계의 경우 납골당건립등 불교 장의문화복원으로 묘지의 국토잠식방지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있으나 사업추진 실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지난 94년 대구에 설립된 지장불교상조개발은 대구인근지역 납골당·탑묘공원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사업비확보미비·부지난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장불교상조개발은 올연말이나 내년 초대구인근에 장의예식장을 건립하고 내년까지 납골묘원을 확보하는 사업을 재추진중이다.대한불교조계종 만불회는 영천북안면에 부도탑묘 공원인 극락도량을 지난 해 5월 개원 운영중이다.
봉분대신 화강석으로 된 돌탑에 유골을 봉안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부도탑묘는 이미 5백여기가예약된 상태. 또 전남 장성 백양사는 4백50위 규모의 납골당 건립을 지난 해 9월부터 추진중이다.한편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약1만여기규모의 군위묘원을 운영중이다.지난 87년부터 운영중인 군위묘원은 이미 4천9백여기가 예약이 완료, 4천4백여기가 남은 상태. 신청자격은 교구신자나 신자가족중 대세(운명직전 받는 영세)를 받은 자에 한한다. 또 예약은 이미 매장된 신자의 배우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각 본당별로 묘역을 관리운영한다.
개신교계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교회묘지를 운영하고있다. 지난 50년대부터 칠곡군 동명면에 교회묘지를 조성, 5월현재 5백기가량이 안장된 제일교회를 비롯 남산·삼덕·동부·서현·동일·사월교회등 20여개 교회가 묘지를 운영중이다. 묘역은 칠곡·군위·경산·성주·고령등 대구인근지역. 교회묘지는 대다수 교회들이 출석교인이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하도록 운영수칙을 정해놓고있다. 이밖에 원불교 대구교구는 대구인근에 10만평규모의 묘지및 납골당 건립을 계획중이나 건립후보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건설계획에 차질을 빚고있다.
원불교측은 묘지의 국토잠식문제 해소를 위해 30년 매장후 납골당으로 이장하는 운영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柳承完·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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