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롯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서 박충식의 난조로 초반 대량 실점과 찬스마다 주자들의 미스플레이가 겹쳐 14안타를 치고도 6대8로 졌다.
전날 안타를 치지 못해 17연속경기안타에 머물렀던 이승엽은 이날 5타수5안타의 맹타를 과시해아쉬움을 달랬다. 김태균은 2점짜리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고 마무리로 나온 이상훈은 4이닝을1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13승2무13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주루미스 3개와 수비에서의 더블플레이 2개 미스가 패배의 결정적 요인.7회말 이승엽의 안타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1, 2루의 결정적 찬스에서 히트앤드런이 걸렸으나 정경배가 우익수 플라이로 양준혁과 이승엽이 삼중살을 당하며 찬스를 일시에 날려보냈다. 이승엽의 오버런이 삼중살의 원인.
이에앞서 양준혁타석때 패스트볼이 나왔으나 이승엽이 판단미스로 3루로 뛰지 못한것도 보이지않는 실책이었다.
6회말에도 1사3루에서 김태균이 최익성의 투수앞 땅볼에 무리하게 홈으로 대시하다 아웃되며 또한 번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한편 해태는 쌍방울을 6대2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고 LG는 OB를 5대2로 누르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한화와 현대는 연장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허정훈기자〉
▨15일 전적
▲대구
롯데 0 5 2 1 0 0 0 0 0 | 8
(3승1패)
삼성 0 0 3 0 0 2 0 0 1 | 6
(1승3패)
△삼성투수=박충식(패) 장정순(3회) 이상훈(6회)
△롯데투수=강상수(승) 박보현(6회) 박부성(7회) 주형광(9회, 세)
△홈런=김대익(2회3점) 임수혁(2회3점) 박정태(3회2점, 이상롯데) 이승엽(9회1점, 삼성)한화 0 0 0 0 0 0 1 0 0 0 0 | 1
현대 0 1 0 0 0 0 0 0 0 0 0 | 1
〈연장 11회〉
해 태 2 0 1 0 0 0 1 0 2 | 6
쌍방울 0 0 0 0 0 0 0 0 2 | 2
OB 1 0 0 0 0 0 1 0 0 | 2
LG 2 0 1 2 0 0 0 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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