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이한동, 이홍구고문과 김덕룡의원 그리고 이인제경기지사 등 신한국당내 비주류측 대선예비후보 5인은 18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7월 조기전당대회 반대, 이회창대표의 대표직 사퇴, 당의 민주적 운영 등을 당에 요구키로 합의했다.
이들 모임은 또 깨끗하고 민주적인 경선과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기로 하고 경선공영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향후 이 모임을 다른 예비주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동시에 수시로 열어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대표측은 당대표직 사퇴는 있을 수 없고 7월전대 개최방침은 이대표측 의견이아닌 당헌당규개정위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점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이대표측과 반이대표 진영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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