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한 방안으로 사내영업제를 실시, 상당한 효과를거두고 있다.
사내영업제란 회사안에서 이루어지는 부서간 업무에도 영업개념을 도입하는 것으로 원가부담을가중시키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기획안에 대해서는 실행부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하는 것을 일컫는 말.
강원산업은 지금까지 공장전체를 하나의 생산단위로 하던 것을 앞으로는 각 라인별 책임경영제를도입키로 하고 생산·전산·품질관리 및 출하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자등록번호를부여, 외형상 단일기업을 실질적으로는 수개의 소기업으로 분리운영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 제도실시로 특별사안을 놓고 타부서에 책임을 전가하는등의 무사안일주의가 뿌리뽑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철은 팀제실시 이후 조직·인사등 대표이사가 행사하던 권한의 대부분을 단위본부장에게 위임하는 대신 본부별 및 부서별 생산과 영업실적을 평가하는등 조직간 경쟁을 유발시키고 있다.기업들이 이처럼 사내영업제를 도입하면서 종전 천원·만원 단위로 책정하던 원가계산이 1원단위로 낮춰지는등 원가경쟁력이 향상되고 각종 소모품 소비량도 크게 줄어 회사와 제품의 경쟁력 향상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朴靖出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