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활주로 보수가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다음주중 중형기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공항공단 및 (주)신성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은 20일 대구공항 중형기 취항을 위한 활주로 1차합동점검을 벌였으며, 23일 제11전투비행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주로를 최종 점검한다.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활주로 안전점검이 끝나면 각 항공사에 주 4편씩 중형기 취항을 허용하되주중에는 일부 소형기를 중형기로 기종 변경하고, 주말엔 중형기를 증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중형기 운항 요일과 시간은 국방부 회신이 도착하면 곧 결정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초 토잉카, 푸싱백카, 스텝카 등 중형기 취항에 필요한 장비를 대구공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에 2백60~2백90석 규모의 중형기(A-300, B-767)가 취항할 경우 매주 최소 1천명, 최대 1천6백여명의 승객수요가 추가로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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