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생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증보험 소액대출 사고가 최근 2~3년새 급증, 보증서 발급시 연대보증을 선 직장동료, 친구, 친지등 주위사람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보증보험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94년 소액대출 보증사고는 연간 전체보증서발급 6천4백13건의 2%%인 1백29건에 불과했으나 95년에는 5천72건의 8.3%%인 4백20건, 96년에는 1천9백75건의 33.2%%인 6백55건이 사고로 분류돼 보증보험측이 대위변제했다는 것.
또 이같은 사고증가에 따라 대위변제한 금액도 94년 10억3천6백만원, 95년 35억6천7백만원, 96년52억7천9백만원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증보험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상호신용금고, 마을금고등 일선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보증보험은 절반이상이 보증서 발급시 금액과 신용정도에 따라 1~3명의 연대보증인을 세우기 때문에 보증보험측은 대위변제후 보증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한다.
이와관련, 한국보증보험대구지점 김온조지점장은 "대구지역의 소액대출 사고율이 전국 최고수준"이라며 "이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지역경기 때문인 것같다"고 분석했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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