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미인특별전형 논란

전문대 입시에서 미인들이 우대받는 시대가 왔다.

지역의 일부 전문대들이 98학년도 입시부터 '미인선발대회' 입상자를 특별전형키로 하자 상당수전문대들이 미인 특별전형안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관광계열(주.야)에서 "시.군단위 이상 각종 미인선발대회 입상자로 국가 및 지역사회 홍보에 기여한 10명을 우선 선발한다"는 98학년도 입시요강을 마련했다.또 대구산업전문대도 "관광과에서 지방 미인선발대회 3위 이내 입상자 2명을 특별전형한다"는 입시계획을 마련했다.

이같은 미인 특별전형안에 대해 여타 전문대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성(性)을 상품화한다는 이유로 학부모들과 여성계의 반발을 불러올 소지도 없지않은 실정이다.전문대 관계자는 "이들 학과 출신자들의 경우 키.인상.용모 등이 취업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전문직업 교육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에서 미인을 특별 선발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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