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상용화된 대구지역 시티폰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지역 시티폰사업자인 한국통신대구본부와 세림이동통신에 따르면 15일 현재 시티폰 판매량이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세림이동통신은 5월 한달간 가입자 5천명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1천5백여명 확보에 그쳤다. 서비스 초기 하루 평균 1백명을 웃돌던 가입자수가 최근 30~60명 선으로 줄어들었다.한국통신대구본부는 같은 기간 6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대리점을 통한 일반 가입자는 2천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화국 직원의 할인 특판을 통한 실적이다. 또 대구본부가 서비스 시작전에 확보한 5천9백여명의 예약가입자들도 절반 이상이 서비스 개통을 하지 않고 있다.반면 휴대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대구지사 경우 하루 평균 1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 관계자는 "협소한 통화권, 단말기 가격 인하 실패, PCS(개인휴대통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티폰 가입이 저조한 것 같다"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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