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 할인점 진출 본격화

역내외 대형유통업체들의 할인점개점으로 지역에 본격적인 할인점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최근 프랑스계 다국적유통업체인 까르푸가 대구인근에 할인점부지를 잇따라 매입, 지역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까르푸는 지난 3월 대구시 동구 검사동 대성그룹저유소 인근에 4천여평의 할인점부지를 매입했다. 이에앞서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에도 할인점오픈을 위해 3천7백여평의 부지를 매입, 상세 설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까르푸 한 관계자는 "이들 자리에 빠르면 내년쯤 할인점공사에 들어가 매장면적 2천5백~3천평 규모의 하이퍼마켓형 할인점을 개점하며 2000년까지 대구에 2~3개의 대형할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계 유통업체인 마크로도 지난해말 서구 비산동 만평네거리 정비공장부지 3천5백평을 매입, 매장면적 4천평규모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개점을 서두르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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