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 최근 수년동안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올해경우 20일 현재 구미경찰서는 강도, 강간행위등 25건의 성폭력범죄 수사를 벌여 이 중 31명을 구속하고 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있다.
이같은 성폭력범죄 발생현황은 한달 평균 5건 이상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는 포항·안동등 도내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구미지역의 성폭력범죄는 차량을 이용해 길가는 부녀자들을 유인하거나 강제로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하는 수법이 많아,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않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구미경찰서는 20일 자신의 승용차로 가정주부를 유인하여 8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40만원을 빼앗은 김모씨(43·구미시 원평동)에 대해 강간및 폭력(공갈,갈취)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지난17일에는 훔친차를 이용, 구미시내를 돌아다니며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행선지까지 태워주겠다고 속인후 차에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등 상습적으로 강도강간행위를 해온 김모씨(34·구미시 인동동)를 구속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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