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의 총부도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한보그룹의 한보철강 등 5개 계열사는 현재 1조5백32억원의 부도를 낸것으로 집계돼 국내 부도사상 최대규모를 나타냈다.
계열사별 부도금액을 보면 한보철강이 7천7백1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주)한보 1천3백97억원 △한보건설 7백17억원 △상아제약 6백22억원 △한보에너지 79억원 등이다.
현재 한보철강의 자금공동관리단이 한보철강이 부도전에 남발한 어음중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아 신고되지 않은 어음을 1천6백72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어 앞으로 한보그룹의 부도금액은 최소 1조2천2백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보철강은 부도발생이후 지금까지 은행영업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84억원씩 부도금액이 추가된 셈이며 △(주)한보는 15억5천만원 △한보건설 8억4천만원 △상아제약 7억3천만원 △한보에너지 8천만원 등이다.
금융계에서는 한보철강이 부도직전에 지방소재 금융기관을 상대로 최장 6개월까지의 융통어음을남발했기 때문에 현재에도 하루평균 10억원 가까이 늘고 있는 한보그룹의 부도금액이 오는 7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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