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산업기능요원 8천여명 추가배정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현역입영대상자 5천명과 보충역 3천9백여명이 중소기업체에 산업기능요원으로 추가 배정된다.

김길부(金吉夫) 병무청장은 22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국가경제회생을 위한 산업인력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병무청은 "다음달 2일부터 현역병 입영대기 중인 고교중퇴 신체등급 3급자에 대해 보충역(공익근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변경, 다음달14일까지 대상자에게 개별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교 중퇴자로 신체등급 3급을 받으면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다만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나 고교 재입학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청장은 또 "1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도 선별과정을 거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하며, 벤처기업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가칭)이 제정되는대로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말했다.

이밖에 업체 경영악화로 3개월 이상 임금이 체불될 경우 산업기능요원이 다른 업체로 옮길 수 있으며, 기술자격면허가 없는 공익근무요원도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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