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도쿄 AP AFP 연합] 중국, 대만, 일본간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조어도(釣魚島·일본명센카쿠제도) 상륙을 시도했던 대만과 홍콩의 항의 선단이 일본 경비정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26일 대만으로 귀환중이라고 대만 군당국이 밝혔다.
기자 60여명을 포함 대만, 홍콩, 미국에서 온 시위대 약 2백여명은 25일 밤 11시20분(한국시간 26일 0시20분) 선박 28척에 나눠타고 출항했으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경비정 50-60척의 저지로조어도 상륙에 실패한 후 이날 오후 2시20분 뱃머리를 돌렸다고 대만 해군 구조대가 전했다.그러나 구조대는 항의 선단으로부터 긴급 구조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항의 시위단의 대변인은 기자단을 태운 대만 선박이 일본 경비정과 충돌해 기관이 고장나고배에 구멍이 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콩 선박 1척도 조어도 연안 18해리 해상에서 일본 경비정과 부딪혀 배에 구멍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홍콩 선박과 '접촉 사고'가 났다는 사실은 시인했으나 대만 선박과 충돌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시위대는 일본 해상보안 당국이 시위에 참가한 2명의 홍콩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일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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