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후부터 일주일이 넘게 저온현상과 일기불순이 계속, 농작물 생육과 작황이 부진해감수와 품질저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북부지방의 최근 기온은 평년보다 섭씨 2.5도에서 최고 5도까지 낮은 저온현상속에 일교차가13-15도에 이르는 고르지 못한 일기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청송과 영양군의 경우 산간지역 논 2백20ha에 심은 모가 저온현상으로 뿌리내림이 약해지고 성장을 멈춰 농가의 애를 태우고 있다.
문경지방에서는 사과 등 과수작물의 생육이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고 하루 최저기온이 8도까지내려가 참깨·땅콩 등의 생육이 극히 부진하다.
안동지역은 풍천면 등 시설채소 집단재배지의 오이, 참외, 수박 등 과채류의 결실이 제대로 되지않는데다 당도가 떨어지고 착색불량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예천군 용궁면 일대 1백20여 농가는 1백ha의 수박밭이 출하기에 덮친 이상기온으로 소비가 줄고값이 폭락해 울상을 짓고있다.
오이의 경우 이같은 작황부진으로 15kg1상자당 가격이 지난해 1만5천원 선보다 배가 오르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저온현상은 수산물에도 영향을 미쳐,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허인행씨(38) 멍게 양식어장(3ha) 의 3분의 1정도가 폐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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