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金起顯특파원] 구 소련 흑해 함대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분쟁이 4년만에 마무리되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파블로 라자렌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28일흑해함대의 분할에 관한 3개항을 포함한 양국간 현안에 관한 7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구체적인 합의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나라는 우크라이나 영내에 속한 함대의 기항인세바스토폴을 러시아가 20년동안 임대하는 형식으로 사용하는데에 합의했다.
양국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흑해함대 문제가 해결됨으로써러-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우호및 협력조약'체결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 이와관련 그동안 6차례나 우크라이나 방문을 연기했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키예프에서 레오니드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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