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화 운동' 10주년을 기념한 문화예술 행사가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대구지부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의 공식 명칭은 '민족예술제'. 역사의 전환점이 된 6·10항쟁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행사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예술마당 솔에서 열리는 '민족미술 전시회'. 이태호, 최수환씨등 대구·경북 민족미술인협의회 소속 작가 5명이 '87-97, 그 10년의 간극'을 테마로 오늘날의시점에서 바라본 6·10항쟁을 소재로 한 평면, 설치작품을 출품한다. 6일 오후7시 대구백화점 앞광장에서는 '어울어져 신명나는 세상'을 주제로 한 '우리음악 한마당' 행사가 열리며 10일 같은장소에서는 풍물패 '진동' '난장'등 6개 풍물단체가 참가, '대구시민 대동길놀이' 행사를 펼쳐보인다.
'민족문학회' 심포지엄도 11일 예술마당 솔에서 대구민족문학회 주최로 열린다. 지난 10년간의 민족문학의 변모를 살펴보는 이 행사는 문학평론가 염무웅(영남대 교수), 김용락씨(계명대 강사)의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이 14일 오후4시 두류공원에서 전래 민담을 소재로 한 창작탈춤 '꼬리뽑힌 호랭이'를 선보이며 같은날 오후5시와 6시에는 탈춤동호회 '흥터'의 봉산탈춤 '덩더쿵 더쿵'과 '우리가락 얼쑤패'의 풍물한마당 '얼쑤 좋타' 공연이 두류공원에서 각각 열린다.〈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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