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문경 미곡 종합처리장을 가동, 문경쌀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심어준 김도연씨(60·문경시 산양농협장).
'새재 청결미'의 상표로 서울·대구·부산·경기안산·고양·구리·동두천 등 전국 곳곳에 판매망을 갖춘 그는 "품질보증으로 승부를 건다"며 문경쌀의 우수성에 긍지를 갖고 있다.95년 45억원 판매고에서 지난해에는 1백억원으로 크게 늘린 그는 올해 1백50억원의 판매고를 계획하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걱정이다.
산물벼 수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건조 및 저장시설을 지난해 2배인 2천4백t 규모로 늘렸으며 우량품질의 벼 출하농가에는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미곡처리장 가동과 동시에 판매계약을 한 부산해운대농협은 "이제는 부산지역 식당 등 소비자들이 문경쌀이 아니면 거래를 하지 않을 만큼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즐거운 비명이라는 것.김씨는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문경쌀에는 가공과 포장에까지 정성이 담겼다"고 자랑한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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