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난방 집중시설 완공

성서·대곡·장기·용산지구 아파트 7만8천세대에 난방용 열을 공급할 대구 지역난방 시설(성서공단·사진)이 완공돼 30일 준공식이 열린다.

아파트 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난방하던 방식과 달리, 지역난방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집중 설치한 시설에서 열을 생산, 각 가정으로 보내게 된다.

난방공사는 이를 위해 3년 동안 1천5백60억원을 투입, 발전기-보일러 등 시설을 건설해 왔다. 발전기는 시간당 4만3천5백kw의 전기와 71G칼로리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보일러는 1백76t 짜리주보일러, 2백t 짜리 열전용 보일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현재 사용을 억제해 가는 벙커유를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배연탈황시설을 지역 처음으로설치하기도 했다.

성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건설될 성서공단 과학단지 및 화원 명곡택지 아파트단지 등에도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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