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산담배 덤핑·경품제공등 무차별 유혹

"농촌지역 집중 공략"

경북도내 시군에서 울릉군이 외산담배 잠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외산담배 판매회사들이 일부 농촌지역 시군을 표적시장으로 삼고 무차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올3월 경북지역 시군 전체 외산담배 잠식률은 10.3%%로 지난해 하반기 11.8%%에 비해 1.5%% 포인트 하락했으나 성주·칠곡·청도군 등 농촌지역은 오히려 잠식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군단위지역 평균잠식률이 4.9%%이나 울릉군의 경우 올 3월 외산담배 잠식률 15.6%%로 최고치를 보이고 성주군 8.4%%, 청도군 6.7%%, 칠곡군 6.4%%, 영덕군 6.1%% 순으로 나타났다.이와같이 ㅍ.ㅁ사를 비롯한 10여개 외산담배 판매회사들이 최근 소득이 높은 농촌지역을 표적시장으로 지정, 경품·끼워팔기등 불공정거래로 잠식률을 높이고 있다.

주요 표적시장으로 꼽힌 성주군의 경우 외산담배회사들이 10~20%%나 덤핑판매, 버지니아 1천갑구입시 15만원짜리 핸드백, 말보로 70갑에 라면1상자 제공 등으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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