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투시경-토공도 고객 찾아 나서

'부동산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다시 부상할 것인가'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29일 오후2시 대구시 중구 삼덕동 진석타워빌딩 2층 지사 강당에서 개최한 토공보유 토지 투자설명회에는 1천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없었던 일이다.

이날 분위기를 본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유층들과 재테크에 관심있는중산층들의 관심이 투자가치만 있다면 부동산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지구는 경산시 사동지구(18만1천5백평), 경산 임당지구(12만8천9백91평),김천 교동지구(7만7천평), 대구칠곡3지구(67만9천평)중 남아있는 단독택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상업용지.

이중 경산 사동지구는 오는 6월3일 분양될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곳에 집중됐다. 사동지구의 단독택지는 2백32필지(필지당 50~70평),근린생활시설용지 39필지(필지당 79평~5백86평), 상업용지 21필지(필지당 1백61평~2백33평).

평균평당 분양예정가는 단독택지 1백25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2백만원 상업용지 3백만원선. 단독택지는 추첨,나머지는 공개경쟁입찰로 공급한다. 나머지 3개지구는 올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진재교지사장은 "토지공사 보유택지에 대한 투자가치를 한 자리에서 수요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토지공사는 사무실에 앉아 토지를 판매하는 방식을 과감히 탈피,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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