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 친근한 이미지 브랜드 개발경쟁

"부드럽게 불러주세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친근하고 차별화된 인상을 심기 위한 은행들의 이미지 브랜드 갖기 경쟁이 한창이다.

이미지 브랜드는 금융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은행들의 마케팅 차별화 전략의 산물. 은행이 스스로만든 일종의 별명인 셈이다.

지난해 이후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고있는 이미지 브랜드로는 국민은행의 '주거래은행'을시작으로 주택은행의 '파워뱅크', 장기신용은행의 '맞춤은행', 제일은행의 '으뜸은행'등을 꼽을수있다.

조흥은행이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해 '백년은행'을 활용하고 있으며 보람은행이 '금융주치의', 신한은행이 '앞선은행', 상업은행이 '일등은행', 서울은행이 '스피드은행'이란 이미지 브랜드를 활용해차별화 전략에 합세하고있다.

지역은행으로는 동남은행이 '일렉트로닉'과 'TOP'라는 이미지브랜드를 처음 사용한데 이어 이달초 대동은행이 신사옥준공에 맞춰 '스마일'란 이미지 브랜드를 사용하고있으며,대구은행도 6월부터 사용할 '플러스뱅크'를 확정해놓고있다.

이들 이미지브랜드는 각 은행들의 기업홍보는 물론 상품 및 서비스명에도 이용됨으로써 은행 이미지 일체화에 일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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