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암퇴치' 광고에 등장
미국인들에게 악의 화신으로 비쳐지고 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암 퇴치기금 지원을 요청하는 광고에 등장해 이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29일자에 실린 전면 광고에는 '혐오스런' 후세인의 사진과 함께 "암이 만약후세인과 같이 생겼다면 의회가 암 퇴치기금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문구가 게재돼 있다는 것.시드니 킴멜 암연구소의 이 광고는 "후세인과의 전쟁을 위해서는 6백억달러를 쓸 수 있는 의회가암과 싸우기 위한 24억달러는 왜 지원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제기.
◆美 40초마다 한명꼴 개에 물려
개 기르기를 좋아하는 미국에서 매 40초마다 한명꼴로 개에 물려 치료를 받아야 하는등 개에 물리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애틀랜타에 소재한 미 질병통제및 예방 연구소(CDC)가 29일 발표.
이 연구소에 따르면 사람이 개에 물려 치료를 받은 사례가 지난 86년 58만5천건에서 94년에는 무려 37%% 증가한 80만건으로 집계돼 '개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고.
특히 최근 2년간 개에 물려 사망한 사람은 모두 22명이었으며 이중 감시견(犬)으로 유명한 로트와일러가 그 절반인 10명을 물어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사나운 개로 기록.보건관리들은 개에 물리는 사례가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는 보고체계의 개선과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나운 개를 구입한 후 제대로 훈련을 시키지 않는 무책임한 개 소유자가 늘어난것도 큰 원인이라고 설명.
◆에베레스트의 날 행사 개막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최초등정 성공을 기념하는 제44회 에베레스트의 날 행사가 세계 저명 산악인들이 모인 가운데 29일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개막.
이날부터 사흘간 각종 행사가 이어질 이번 행사에는 히말라야 8천m 이상 고봉 첫 등정자인 모리스 헤르고츠 등 20여개국 60여명의 저명 산악인과 산악회 관계자들이 모여 히말라야 등정의 최근조류와 문제점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그런데 지난 53년 이날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텐싱 노르가이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으로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6백85명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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