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물렀거라" 대구에서도 신종 수상레포츠 워터슬레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로켓보트'라고도 불리는 워터슬레이는 PVC나 특수소재로 만들어진 무동력 보트를 모터보트에연결시켜 수면위를 쏜살같이 달리는 것으로 바나나보트라고도 부른다.
워터슬레이는 전적으로 보트의 움직임에 몸을 맡겨야 하고, 속력에 따라 무동력보트가 위로 솟구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에 빠지기도 하는 낭만적인 레포츠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수상스키와래프팅의 묘미를 합쳐놓은 것이 특징.
우리나라에는 2~3년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 지금은 문경 경천댐, 경주 딱실못 등지에서 수상 레포츠팬들을 손짓하고 있다. 또, '에이스''용지수상레저'등 레포츠클럽에서 강습도 실시한다.국내에 소개돼있는 워터슬레이는 3·5·7인승이며, 워터슬레이를 탈때는 뒷자리부터 한사람씩 중심을 앞으로 기울여 앉고, 다리는 옆의 발판에 올려놓는다. 출발하게 되면 손잡이를 움켜잡고 중심이 최대한 앞으로 가도록 숙인다.
"모터보트가 속력을 내 질주를 시작하면 워터슬레이는 앞부분이 솟구쳐 마치 로켓을 탄듯 붕뜨는기분을 느끼며, 거센 물살에서는 튕기는 듯한 반동까지 느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에이스' 클럽 김원년씨의 체험담이다.
이 때문에 워터슬레이는 팀워크와 균형을 필요로하며, 맨 앞에 앉은 조장이 모터보트의 선회방향에 따라 신속한 지시를 내리고 이에 따라 동승한 조원들이 일사불란하게 균형을 잡아야만 물에빠지지 않게 된다.
다른 레포츠에 비해 특별한 기술이 없이 구명조끼만 입으면 수면위를 질주하는 수상스키의 스피드와 균형을 잡아가며 물살을 가르는 급류타기의 쾌감을 함께 즐길수 있다. 문의전화(053)768-0066 에이스, 744-0399 용지수상레저.
〈呂七會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