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토함산서 숲과의 만남

"자연속에서 활력충전" 일요일 하루 자연휴양림을 찾아 삼림욕을 즐기는 '숲과의 만남' 행사가 임업협동조합 경북지회주최로 6월 한달동안 매주 일요일 경주 토함산과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오는 6월4일과 18일은 토함산, 11일과 25일은 비슬산 휴양림에서 열릴 계획인 이번 행사는 임협이 삼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해마다 봄 가을에 실시하는 정기행사의 일환. 자연휴양림 산책, 체조, 식물관찰, 임산물직매장 견학, 레크리이션 등 다채로운 순서가 준비돼 있다.참가자는 매회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 점심과 교통편, 음료수는 주최측에서제공되며 참가자들은 당일 아침 간단한 등산복 차림으로 집결지로 나오면 된다.삼림을 산책하게 되면 기분도 상쾌해 질 뿐 아니라 나무 향기의 주성분인 피톤치드는 체내에서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등 생체활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은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에 있는 대구에서 유일한 휴양림으로 산막 10동,야영장 70개소, 삼림욕장, 자연관찰원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꼽히고, 계곡을 따라 물놀이장과 휴식을취할 수 있는 정자 1곳, 야외탁자 10곳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대구에서 가려면 구마(邱馬) 고속도로를 타고 현풍 인터체인지에서 5번국도로 갈아 탄다. 유가면사무소를 지나 유가사 쪽으로 5㎞쯤 거슬러 올라가다 우회전해 소재사쪽으로 가면 버스종점에서소재사와 휴양림을 함께 만나게 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토함산 휴양림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 37만평에 조성됐으며, 신라(新羅) 천년의 문화유적을간직한 고도 경주에 자리잡아 불국사, 석굴암, 보문관광단지, 무열왕릉등 신라 고적관광과 함께대자연 속에서 쉬면서 사색에 잠길수 있는 최적의 휴식공간이다. 중대형 산막 15개와 야외교실,어린이 놀이터, 씨름장, 캠프파이어장, 물놀이터, 잔디광장, 학생수련원 등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야영장과 5㎞가 넘는 등산로도 있다. 대구에서 경주시내를 경유, 대구~감포간 4번 국도 중간지점에 있으며,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가량. 문의전화 (053)957-7990~2.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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