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빼어난 국립공원 가야산 자락에 노인들의 안락한 노후와 건강한 삶을 위한 유료 복지시설인 가야산 실버홈(원장 김웅수)이 문을 연다.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자리한 이 실버홈은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총77가구(15평형 62가구, 32평형 15가구) 규모로 92명이 생활할 수 있다.
해발 8백m의 잣나무 단지로 둘러싸여 삼림욕을 할 수 있는 등 노인들이 생활하는 데는 최적의조건을 갖춘 곳이라는 것.
특히 이곳은 찜질방, 한방사우나 등 편의시설과 한방 및 양방 의료시설을 갖춘게 특징이다.대구 불교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맡으며 보훈병원, 합천야로의원과도 의료지정 계약을 맺어24시간 한의사, 의사가 상주한다는 것.
실버홈이 문을 열기도 전에 사회복지전문가 조홍환씨(69·전 일본북해도한국교육원장)가 1호로입주했다.
이곳은 전염병환자, 정신질환자 등은 입주할 수 없으며 입주는 종신위탁형과 전세형이다.앞으로 골프연습장, 게이트볼장, 미니 백화점은 물론 노인들의 소일을 위한 농장도 갖추게 된다.내달 15일 개장을 앞두고 김원장은 "자식들이 못하는 효도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문의전화 : 0599-31-9119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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