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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짐바브웨 대통령 득남

73세의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여사(31)가 이들 부부간의 3번째 아이인아들을 낳았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발표.

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아이는 지난 해 8월 결혼한 무가베 대통령과 그레이스여사간의 2번째 남아라고 밝히고 30일 세례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두 아이인 보나(8)와 로버트 2세(5)는 가나태생의 무가베 대통령 첫 부인 살리가 지난 92년 초 신장병으로 사망하기 전에 출생했다.

관리들은 무가베 대통령이 그레이스여사와 관계를 맺고 가족이 있음을 시인한 지난 해의 결혼식이래 처음으로 이날 이들 두 아이의 나이를 공개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 타이피스트 출신의 그레이스여사와 10여년간 부정한 관계를 가졌으며 이로 인해 짐바브웨 보수계층으로 부터 비판을 받았다. (하라레)

◆'다마고치'이어 '가상아기'게임 등장

일본 반다이사가 만든 가상 애완동물 '다마고치'가 전세계 장난감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가운데 이번에는 미 플레이메이트 토이사가 열쇠고리에 달린 호주머니용 버추얼(가상) 아기 '나노'를 만들어냈다고.

10대 초반 여자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든 '나노'는 처음 갓난아기로 시작, 다마고치처럼 음식을 먹이고 돌봐주면 아장아장 걸음마를 걷는 아기로 성장하지만 음식을 주지 않거나 돌보기를 게을리하면 달아나 버리고 게임은 끝난다고.

10달러에 잠옷과 신발 따위를 입히고 신길 수 있는 이 제품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과 제과업체나비스코가 판촉용 경품으로도 내놓을 예정으로 있어 당분간 버추얼 동물 열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미 12세소년 여객기 무임 탑승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12세 소년이 항공권도 없이 여객기 1등석에 탑승해 자메이카까지 간일이 발생, 이 소년의 어머니가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중에 있다고.

이 소년 어머니의 변호인인 엘리스 루빈에 따르면 이 소년은 기차와 버스편을 이용해 공항에 도착한 뒤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 자메이카의 몬테고 베이로 갔는데 문제는 이 소년이 돈과 항공권은 물론 동반한 부모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객기탑승 과정에서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는것.

이 소년은 몬테고 베이에서 다른 휴양지로 가려다 관계당국에 적발돼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졌지만 이 소년의 부모는 항공사의 허술한 보안검색을 비난하며 소송을 제기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고.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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