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불교 사회연구원 내달8일 개원

한국 전통불교의 사상을 집중 연구하고 사회복지·환경운동의 불교적 방법론을 모색하기위한 불교학술단체 한국불교사회연구원이 다음달 8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원식을 갖는다.한국불교사회연구원은 재정자립·이념자유·깨달음의 사회화등을 기본운영방침으로 확정, 기존신행단체와 차별화를 꾀하고있다.

조계종원로의원 일타스님, 조계종포교원장 성타스님, 불광교육원장 돈관스님등 대구·경주지역 중진스님과 대학교수등이 참가하는 연구원은 학술연구대상으로 사회적 대안제시를 위한 세미나개최학술논문공모등을 통한 불교학술의 체계정립을 시도하게된다.

연구원은 원효사상등 불교학술연구를 위해 환경·철학등 분야 대학교수. 학승등 80여명의 연구진을 구성할 계획이며 이미 30여명의 연구위원을 확보한 상태. 연구원은 특히 불교사상 연구의욕을고취하기위해 학술상을 제정하고 학술자료실을 정기운영하게된다.

한편 연구원은 사회복지사업확충을 위해 장례식장·납골당건립 장애인 소년소녀·재소자 포교운동등도 펼치게된다.

또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환경학교' '시민환경강좌'등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형산강·경주남산·낙동강지류 환경보호캠페인도 병행하게된다.

이밖에 교육문화사업분야에도 청소년수련회개최 불교대학등 강좌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이미 2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한국불교사회연구원은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신자들을 중심으로유기적 연대관계를 확대, 각 사찰등과 연대한 공동학술사업도 개최할 계획이다.연구원장 돈관스님은 "기존 불교사회운동의 결점을 보완, 불교 현대화를 통한 진보적인 포교방향을 정립하고 불교의 이념적 바탕을 체계화하기위해 학술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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