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포항북 보궐선거일 하루빨리 정해야

포항 북구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정부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직 선거일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어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답답한 생각이 든다.

최근 신한국당이 자당의 후보 인지도 확산을 위해 선거일을 전당대회일인 7월21일 이후로 잡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미 여-야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도온통 선거에 쏠려 있다. 이 마당에 여당후보의 득실을 따져 7월 하순 선거일을 미루겠다는 것은지나치다.

선거일이 늦어질수록 돈은 그만큼 더 들고, 인신공격·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질 것은 자명하다. 또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간의 갈등과 대립도 깊어지고, 시민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는 등 무엇하나 득될 것이 없다.

정부는 유권자·시민들의 편의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당장 선거일을 확정·발표하고 선거일은7월초순 안으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조현재(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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