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앞산 야생동물, 독극물 사냥 여전

매일아침 장암사를 따라 용두골 골짜기를 지나 앞산 정상에 오르면 자연의 싱그러움을 맛볼수가있다.

그런데 어쩐일인가. 지난달 28일 아침 산토끼한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봤다. 산토끼를 살펴보니 외상이 전혀 없으면서 항문이 열려있는 것을보니 누군가가 부려놓은 약물에 의한 죽음임을 추측할수 있었다.

지난달 앞산 고산골에서 너구리가 약물에 의해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해독제를 사용하였으나끝내 숨졌다는 보도를 접한 사실이 있다. 정말 우리사회 왜 이런가. 정력에 좋다면 산짐승·들짐승 남김없이 잡아먹으니 말이다.

어차피 인간은 나이를 먹으며 살아가고 늙어가야 하는데 몸에 좋은것 찾기보다 자연과 더불어 상쾌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 여유를 갖고 야생동물보호에 앞장설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박수태(대구시 수성구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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