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백주년" 벨리니와 더불어 이탈리아 벨 칸토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도니제티의 탄생 2백주년 및 서거 1백50주년을 맞아 그를 추모하는 음악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월말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에서의 '연극적인 편리함과 불편함'이 공연된 것을 시작으로레지오 에밀리아에서는 도니제티가 파리관객을 위해 '폴리우토'를 개작한 '순교자'가 공연됐고 볼로냐에서는 '샤모니의 린다', 팔레르모에서는 '연대의 아가씨'등이 공연됐다.또 도니제티의 대표작중 하나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베네치아에서, '로베르토 드브뢰'가 토리노, '마리아 스투아르디'가 로마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등 이탈리아 전체가 도니제티열풍에 휩싸인 것같다.
올해 도니제티 추모의 최고봉은 가을 도니제티의 탄생지인 밀라노 근교 베르가모에서 열릴 도니제티 음악제.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등 오페라 8편이 동시에 공연될 예정이어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베르가모에서는 이번 축제준비에 전 시가 전력을 투입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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