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시즌 4승 선동열 16세이브

'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 다저스)가 6일만에 다시 승리를 추가, 시즌 4승째를 올렸다.박찬호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디널스와의 97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과 2/3이닝동안 9안타 1사사구, 1실점(1자책점)에 삼진 4개를뽑아내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7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힘겹게 3승째를 건진 후 6일만에 올시즌 9번째로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12경기에서 4승2패를 마크하며 60이닝동안 19자책점으로 방어율을2.85로 낮췄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와 3타자 연속 홈런 등 모처럼 터진 집중타로 6대1로 승리,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회 선두타자 델리노 드쉴즈에 우전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박찬호는 후속타자 마크스위니를 병살타로 처리, 초반 고비를 넘기며 안정을 찾았다.

[도쿄] '나고야의 수호신' 선동열(34.주니치)이 4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16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쾌속항진을 거듭했다.

선동열은 1일 지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주니치가 4대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9타자를 상대로 3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아팀 승리를 확고히 지켰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동열은 이로써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올시즌 18경기에서 23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해 방어율을 0.78로 더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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