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임금을 동결하거나 교섭없이 임금협상을타결짓는 사업장이 크게 늘었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임금을 동결한 사업장은 쌍용(주), 쌍용자동차(주), 대한항공(주), 코오롱(주)등 3백23개소로 지난해 동기의 1백26개소에 비해 1백97개소가 늘었다.
또 임금인상률을 사용자측에 위임,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은 노조는 한라시멘트(주), 한일합섬(주), 현대전자, 진로(주)등 모두 1백73개소로 지난해 동기의 28개소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5월말 현재 임금협상 진도를 보면 임금교섭 지도대상 5천7백54개 사업장중 1천5백75개소가 타결돼 27.4%%의 타결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의 40.8%%보다 13.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임금교섭이 타결된 사업장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3.8%%로 3.1%%포인트 낮아져 경기불황을 의식한 일선 노조들이 지나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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