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에서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돼 눈길.
중국은 최근 멸종위기에 처한 만주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성과를 거둬 만주 삼림지역에서 83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성공적으로 자라고 있다고 평가.
중국 고양이과동물 사육연구소측은 지난해 호랑이 주요 서식지인 흑룡강성 헹다오헤지 보호지구에 1백20만달러를 투자, 호랑이 인공사육센터를 설치했으며 하얼빈에도 사육기지를 설치, 인공사육 호랑이의 자연복귀를 준비할 방침.
러시아 국가생태위원회도 최근 시베리아 호랑이의 멸종을 막기 위해 연방차원의 호랑이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
이 기관은 러시아 극동지역에 사는 호랑이가 4백30마리에 불과하며 그나마 중국내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20여마리 정도가 발견됐을 뿐이며 남·북한의 시베리아 호랑이는 이미 오래전에 멸종됐다며 보호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
현재 동물원등에서 우리생활을 하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전세계적으로 6백마리에 달하며 인도의 벵갈 호랑이와 닮았으나 체구가 좀 더 크고 머리와 하복부의 색채가 더 흰 특징을 지니고있다.
그러나 영국의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트래픽(TRAFFIC)은 한 보고서에서 호랑이와 그 신체부위에대한 거래를 금지하는 국제조약에도 불구, 불법거래가 지속되고 있어 호랑이 멸종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